Q 악골낭종 수술 후에는 골이식술 치료가 필요하나요?
A

보통의 턱뼈 안쪽의 낭종이나 양성종양 병소는 깨끗이 제거한 후 재발만 없다면 뼈가 재생되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부수적인 골이식술로 골재생이 촉진 될 수도 있지만, 이차적인 감염이나 염증발생 등의 문제도 있을 수 있으니, 수술하시는 선생님과 상의하여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 낭종이나 종양적출술 후 턱뼈의 기저골까지 없어진 경우나 수술 부위에 임플란트 식립술 등이 필요한 경우는 자가골이나 합설골 등의 골이식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Q 악골낭종과 종양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
A

대부분의 악골낭종과 종양은 양성병소로 구강암의 치료와는 구분됩니다. 즉, 악성병소인 구강암은 광범위 절제술이 필요한 반면, 대부분의 악골낭종과 양성종양은 병소만 깨끗이 적출해 주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이 경우 병소와 연관된 치아는 발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신경치료 후에 수술시 병소에 들어가 있는 치아뿌리만 잘라서 깨끗하게 해주고, 치아 자체는 살려서 쓰실 수 있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악골낭종이나 종양의 증상은 ?
A

악골낭종이나 종양은 그 크기가 어느정도 이상 커지기 전까지는 무증상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간혹 병소 부위가 붓거나 감각이 이상해 지거나 물이 나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오시는 분도 계시지만, 사랑니 발치나 다른 치아 치료를 위해 치과에서 X-ray를 촬영하고 우연히 발견하여 수술 받으러 병원에 오시는 경우도 많습니다.

Q 턱뼈에 왜 물혹과 종양이 생기나요?
A

실제 위-아래 턱뼈에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물혹과 종양이 발생합니다. 팔 다리 등의 다른 뼈와 비교하면 그 발생빈도가 월등히 높습니다. 이 이유는 턱뼈에는 치아가 놓여 있기 때문입니다. 엄격히 이야기하면 치아 싹인 치배가 턱뼈안에서 만들어져서 나중에 맹출하기 때문입니다. 치아 싹이 만들어져서 맹출하는 과정동안 치아를 구성하는 많은 세포들이 턱뼈안에 떨어져 남겨질 수가 있고, 이런 성분이 다른 세포들이 턱뼈 안에서 자라면 낭종이나 종양이 되는 것입니다. 또 사랑니나 과잉치 등과 같이 치아가 턱뼈내에서 맹출하지 못하고 묻히게 된 매복치의 경우, 치아를 싸는 치아낭이 뼈안에서 자라면서 낭종이 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위-아래 턱뼈는 32개나 되는 치아를 만들고 맹출시키는 역할을 하기에 다른 부위의 뼈에서 보다 높은 빈도의 낭종과 종양이 발생합니다.

Q 악골종양과 낭종은 무엇입니까?
A

악골이란 턱뼈를 말합니다. 흔히 턱이라하면 아래턱만 알고 있지만 사실 윗치아가 놓이는 윗턱과 아래치아가 놓이는 아래턱으로 구분됩니다. 즉, 위-아래 턱뼈에 발생한 물혹(낭종)과 종양 등을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