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걱턱이나 무턱 비뚤어진 턱을 수술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는 치아 교정치료가 필요하게 됩니다. 아래턱이나 위턱 자체를 움직이면 치아의 물리는 양상도 바뀌기 때문에 수술전에 약 1년정도의 치아교정치료와 그리고 수술, 수술 후 약 6개월에서 1년정도의 술후 교정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자체는 너무 걱정 안하셔되 되는게, 요즘에는 수술 기술이 많이 발전하여 양악이든 편악수술이든 4-6일 정도 1주일 안쪽으로 입원하고 퇴원하게 됩니다.
턱변형증 환자의 진단은 임상적 시진과 얼굴뼈의 실측 X-ray 분석과 위아래 치열의 모델분석으로 이루어 집니다. 정교하고 전문적인 분석을 통해 환자의 턱변형증이 수술이 필요한지 아니면 교정치료 만으로 개선이 가능한 정도인지 판단하고, 만약 수술을 고려 한다면 수술부위와 양을 정교한 분석으로 예측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턱변형증 환자의 진단은 치아교정을 담당하는 교정전문 선생님과 수술을 담당하는 구강외과 즉, 턱얼굴외과 선생님이 같이 협진하여 진단과정에 참여해야 합니다.
윗턱과 아래턱의 부조화가 있는 경우는 모두 턱교정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위-아래 치열이 잘 맞물리지 않거나 아래위 턱뼈의 크기나 위치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그런 경우인데요, 한마디로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아래턱이 앞으로 돌출된 주걱턱, 반대로 아래턱이 뒤로 들어간 무턱, 위턱 아래턱의 정중선이 맞지않는 비뚤어진 턱을 가진 경우가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사각턱이나 광대뼈 돌출 같은 안모의 개선을 위해서도 턱교정 수술을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턱의 위치나 크기 이상이 있어도 모두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고요, 수술이 반드시 필요한 경우인지, 아니면 치아교정치료만으로 개선이 가능할지 등은 전문의의 진단과 상담을 받아 보는게 좋습니다.
주걱턱, 무턱, 비뚤어진 턱 같은 턱변형증의 원인은 우선적으로 유전적 요인을 들수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조부무님들 중 한분이 주걱턱이면 자녀분에 주걱턱이 나타날 확률이 조금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외에도 여러 환경적 요인이 턱변형증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릴때부터 외상에 의해서 턱관절에 손상이 가면 아래턱이 안자라서 무턱이 되기도 하고, 한쪽으로만 계속 씹는 습관이 있다면 한쪽 턱이 과하게 발달하여 비뚤어진 턱이 되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어릴때의 과도한 손가락 빨기 습관이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코가 막히거나 편도선이 부어서 계속 입으로만 숨을 쉬는 경우는 얼굴이 길어지고 위턱이 좁아지면서 아래턱이 앞으로 나오는 턱변형증이 야기되기도 합니다.
네, 턱 부위의 수술은 치아의 맞물림과 밀접한 관계가 있고요, 턱관절의 운동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드시 교정의사와 구강악안면외과 의사의 긴밀한 협조 하에 시행돼야 합니다. 즉, 턱 부위의 수술은 단순한 미적인 성형수술이 아니구요, 수많은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 기능적인 수술입니다.
양악수술도 턱교정수술의 한 종류로 포함 할 수 있습니다. 요즘 흔히 사용되는 양악수술이라는 용어는 위, 아래 턱을 동시에 수술한다는 의미이고, 이와는 별개로 보통 아래턱만 수술할 경우는 편악수술이라 합니다. 이런 용어들은 환자분들께 설명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서 생겨난 용어들이고, 정확한 학술적 용어는 악교정 수술 혹은 턱교정 수술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턱교정 수술의 목표는 정상적인 턱 위치와 안정적인 치아 맞물림을 얻는데 있다고 할 수 있고요, 이를 통해서 심미적으로 개선된 안모를 얻는 것은 이차적인 목표입니다.
아래위 치아의 맞물림의 이상이 너무나 심해 치아 교정치료만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턱뼈의 모양을 바로 잡아주거나 턱뼈의 위치를 개선해 주는 수술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윗턱이나 아래턱을 수술적 방법으로 위치나 모양을 교정해 주는 것이 턱교정수술이라 합니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주걱턱, 무턱, 사각턱, 비뚤어진 턱 등의 턱의 모양과 위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턱변형증이라 하는데, 이러한 턱변형증을 수술로 교정해서 음식을 저작하는 기능의 개선과과 안모의 심미적 개선을 모두 얻을 수 있는 수술을 턱교정 수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젊은 환자에서 오는 관절원판 전방변위증인 경우 방치하여 장시간 디스트가 빠진 상태로 생활하면, 나이가 젊은데도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되어 턱관절 디스크가 닳아서 없어집니다. 일단, 입을 크게 벌리지 말고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는 주의사항을 생활화 해보고 빨리 호전되지 않는다고 느끼면, 턱관절 장치물(교합안정 장치물)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이는 위-아래 치아를 가장 편한 위치에서 물리게 하여 턱관절에 압력을 줄이고, 적절한 공간을 만들어 손상받은 디스크가 재생과 재위치로 돌아 올 수 있게 유도 합니다. 이때 턱관절 장치물을 잘 못 만들면 오히려 증상을 악화 시킬 수도 있으니, 반드시 턱관절장애 전문 치과병원에서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합니다.
턱관절 장치물 치료만으로 많은 환자들이 호전되지만, 증상이 고착되어 입벌리기가 힘들고 동통이 지속적이라면 관절세정술을 시행합니다. 이는 국소마취 후에 턱관절 내에 주사기를 하나 또는 두 개를 넣은 후 수액으로 관절내 염증산물을 씻어 주고, 염증을 줄이는 약을 주사합니다. 턱관절 세정술 후 증상이 호전되는 분이 많은데, 이후에도 주의사항을 생활화 하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기도 합니다.
턱관절 장애 환자의 약 1% 미만에서 관절세정술로도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수술을 통해서 턱관절을 직접 노출시키고 불규칙적인 턱뼈 과두 부위를 부드럽게 하고, 빠진 디스크를 뒤쪽으로 당겨 고정해 주는 턱관절 성형술을 하기도 합니다. 특히, 외상으로 턱관절 손상 후에 발생하는 턱관절 유착증 같은 경우는 관절부위 뼈가 붙어서 입벌리기가 힘든 경우로 이런 경우는 반드시 수술하여 붙은 뼈를 제거하고, 턱관절 모양을 다시 만들어 줍니다.
턱관절 내장증은 관절내에 이상소견으로 턱관절이 불편해 지는 질환입니다. 가장 흔한 것이 관절원판(디스크)의 변위증인데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턱관절 안의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서 앞쪽으로 빠져 있는 현상입니다. 이때 가장 큰 증상은 입을 벌리고 닫을때 “딱딱” 이나 “지글” 하는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입을 벌리고 닫을 때 소리가 안나지만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는 빠진 디스크가 끼어서 하악골 운동을 방해해서 입이 안벌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통증은 심하지 않은데, 이 것은 디스트에는 신경이 없어서 아픈 것을 잘 못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연세드신 분에게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턱관절의 디스트가 닳아서 없어지면서 입을 벌리고 닫으면 “딸거락 딸거락” 이나 “쓱쓱” 하는 뼈가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음식물 저작시 힘이 없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부위의 근육통 치료와 마찬가지로 먼저 원인을 찾아 봅니다. 원인을 알 수 있으면 그런 행동이나 습관을 바꾸는게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질긴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고, 하품이 나면 턱을 받쳐서 입이 크게 안 벌어지게 유도하고, 평소에 의식적으로 턱에 힘을 빼고 있는 습관이 좋습니다. 이런 행동요법을 유지하면서 병원에서는 턱의 긴장을 풀어주기 위한 초음파나 저주파 레이저 등의 물리치료를 시행하면 빨리 호전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악물기, 이갈이 등의 습관이 있으면 턱관절 장치물을 제작하여 착용하는 것이 치아의 보호효과와 저작근의 긴장을 완화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등산을 무리하게 해서 다리에 쥐났다는 표현을 하듯이 한 부위 근육을 무리하게사용하면 근육경련이 올 수 있습니다. 턱관절도 마찬가지 입니다. 턱주변에는 음식을 저작하고 입을 벌리고 다물기 위한 다양한 근육들이 존재하는데, 이런 근육들이 무리하게 힘을 받는다던지 장시간 긴장하고 있었다면, 근육통이 올 수도 있고 실제로 근육과 근육을 싸는 막인 근막에 염증이 오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가 잠 잘 때 이를 심하게 간다던지, 긴장하거나 스트레스 받으면 위아래 치아를 꽉 깨물고 있다던지, 아니면 한쪽으로 너무 장기간 저작 하던지, 한쪽 턱을 손으로 괴고 있던지 하면 특정부위 근육이 과도하게 힘을 받거나 긴장하게 되고, 이 경우 턱관절 주변의 근육통과 근막통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에는 크게 턱주변의 근육 문제로 통증이 있는 저작근의 근육통과 턱관절 내부의 문제인 관절내장증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즉, 관절자체는 괜찮지만, 주변의 근육통 때문에 턱관절과 주변에 통증이 있는 근육-근막증후군이 있을 수 있고, 근육통 보다는 턱관절내의 디스크, 인대, 관절뼈에 이상이 있는 턱관절 내장증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네. 식사 후와 자기 전 꼼꼼한 칫솔질은 기본이겠죠. 치간 칫솔·치실·워터픽 등 보조기구를 사용하는 것도 구강 청결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질기고 딱딱한 음식이나 얼음 등은 임플란트 치아에 무리를 주기 쉬운 만큼 가급적 삼가는 것이 좋겠고 물론 흡연도 삼가야 합니다. 흡연은 면역력을 저하시켜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와 뼈가 단단히 붙지 못하게 방해하고 시술 부위의 회복을 더디게 하죠. 더불어 평소 이를 단단히 물거나 가는 습관이 있다면 고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어렵게 한 임플란트를 오래 쓸 수 있으려면 제대로 된 구강관리가 필수적이겠죠.
임플란트는 시술 후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으셔야 하는데요, 임플란트 시술 후 잇몸 뼈가 안정되는 처음 1년은 3∼4개월마다 정기검사를 하고, 그 다음 1년은 6개월에 한 번, 이후에는 연 1회는 반드시 정기검사를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기 검진 때는 임플란트를 시술한 치아 부근의 잇몸 조직을 체크해보고, 임플란트가 흔들리는지 여부 등을 살펴야 합니다. 또 나사 풀림이나 윗니 아랫니의 교합상태를 점검해 저작력도 파악해야 하고, 1년에 1회 정도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 등을 적절히 제거해 염증을 예방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임플란트에 대한 검진도 자연치아와 다를게 없습니다. 먼저 육안적으로 잇몸의 발적이나 부종, 농의 배출 여부 등을 관찰하고, X-ray 촬영으로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뼈의 높이를 관찰합니다. 만약 임플란트 주위염이라는 자연치의 풍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적절한 잇몸치료가 필요하게 되겠습니다.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뼈가 녹아서 뼈속에 놓여서 치아의 뿌리 역할을 해야하는 임플란트 고정체가 잇몸 밖으로 노출된 경우는 자연치에서의 풍치 즉, 치주염보다 좀 더 치료가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이는 뼈안에 위치되는 임플란트 고정체는 표면이 거칠기에 치석과 세균이 잘 달라 붙고, 붙은 염증산물들을 깨끗이 제거하기 힘든 특징 때문에 그렇습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 처럼 인체 내에서 변성되거나 충치가 생기지는 않지만 시술 후 관리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연치아와 마찬가지로 플라그나 치석 등이 생기는 치주질환, 흔히 말하는 풍치는 생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임플란트는 신경이 없는 인공뿌리라 이 같은 치주질환이 진행돼도 통증 등 자각증상이 없어 방치하기가 쉽다는 것입니다. 자연치아의 뿌리는 잇몸 뼈와 인대로 연결돼 있어 염증이 생기고 잇몸 뼈가 녹으면 치아가 흔들리는 등 증상이 나타나지만 임플란트는 치아뿌리에 해당하는 금속물질이 잇몸 뼈와 직접 붙어 있기에 잇몸 뼈가 완전히 녹기 전까지는 임플란트가 흔들리는 자각 증상이 없습니다. 따라서 염증이 생겨도 이를 제대로 알아차리지 못해 조기발견이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임플란트 뿌리에서 세균 번식이 가속화하면서 잇몸의 염증으로 잇몸 뼈가 계속 녹아내려 나중에는 임플란트 재시술을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뼈가 녹게 되는 경우가 생길수도 있습니다.